'JYP네이션' 열광무대 1만팬 환호 ..닉쿤 부재 아쉬움(종합)

김미화 기자  |  2012.08.04 21:40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2년 만에 다시 뭉친 JYP 사단이 1만 팬과 호흡했다.

4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2012 JYP 네이션'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박진영 원더걸스 2PM 2AM 미쓰에이 주 산이 JJ프로젝트 등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 했다.


'2012 JYP 네이션'은 JYP 가수들이 한국에서는 2년 만에 선보이는 합동 콘서트로 주 산이 등 오랜만에 만나는 아티스트는 물론 2AM과 JYP 사단의 재회, 최근 데뷔한 JJ 프로젝트의 합류, 2PM 우영의 솔로 활동 시작 등이 더해져 이전보다 더욱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첫무대는 미쓰에이가 장식했다. 미쓰에이는 지난 2010년 'JYP 네이션'에서도 첫무대를 장식했다. 첫 무대에 오른 미쓰에이는 "2년 만에 'JYP 네이션' 첫무대를 다시 한 번 장식하게 돼 뜻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원더걸스는 '미, 인' '소 핫' '라이크 디스' 등 히트곡들을 연달아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JYP 네이션' 무대에 처음 선 2AM은 막내 정진운을 제외한 3명의 멤버들이 화음을 맞췄다. 진운은 SBS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했던 것. 이날 2AM의 조권은 "진운이는 지금 마다가스카르에서 뱀을 잡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팬들을 웃게 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날 무대에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일으킨 2PM의 멤버 닉쿤은 불참했다.

JYP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닉쿤은 오늘 콘서트에 출연하지 않으며 아예 콘서트장에 오지도 않았다"며 "일각에서 말하는 것처럼 일본으로 간 것도 아니고 집에서 머물며 자숙하고 있다"고 전했다.

닉쿤을 빼고 무대에 오른 2PM 멤버 택연 준호 준수 우영 찬성은 무대 위에서 팬들에 인사의 말을 전하며 닉쿤이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PM은 "6명이 함께 무대를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고 죄송하다"며 "그렇지만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팬들의 사랑을 잊지 않고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JYP의 수장 박진영은 '그녀는 예뻤다' '난 여자가 있는데' 등 본인의 히트곡 뿐 아니라 원더걸스의 곡인 '비 마이 베이비'를 연달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소속가수 주 산이 JJ프로젝트 등도 함께 무대를 선보이며 뛰어난 가창력과 랩 실력을 뽐냈다.

이날 콘서트에서 JYP 소속 가수들은 자신들의 곡뿐 아니라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며 색다른 선물도 선사했다. 특히 예은 주 수지 지아는 2PM의 '어게인 & 어게인'을 평소와 다른 분위기로 연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찬성 우영 슬옹 JB는 미쓰에이의 '배드 보이 굿 보이' 선보여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네 명의 남자 아이돌 멤버들은 특유의 유연함으로 새로운 섹시함을 선보여 여성팬들을 열광케 했다.

준수는 소희 유빈 페이 지아와 함께 '키스'라는 곡으로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목을 더욱 집중심켰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날 마지막 무대는 박진영과 소속 가수들이 모두 한 무대에 모여 '날 떠나지 마'를 포함, 2PM의 '풋 유어 핸즈 업' 등을 앙코르로 선보였다. 이날 마지막 무대에서는 관객들 모두 기립, 몸을 흔들며 무대 위 가수들과 하나가 됐다.

박진영은 "팬 여러분 사랑한다"며 JYP 소속 가수들과 함께 관객석을 향해 인사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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