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쳐=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PD가 하차했던 제국의아이들 멤버 광희의 부상 상태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이하 '정글2')를 담당하고 있는 정준기 PD는 6일 스타뉴스에 "지난 5일 방송에서 하차를 결정했었던 광희의 당시 부상 상태는 이후의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상태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정PD는 "(광희의) 다리는 부러진 상태까지는 아니었고 다리를 삐끗한 상태였다"며 "목발을 짚으면 가까운 거리를 걷는 데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장거리 일정을 소화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담당 의료진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준기PD는 "촬영 일정도 북극해 일정 등을 포함해서 일주일 이상 남은 상태였고 더 멀리가게 되면 의료 대처도 사실상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광희를 함께 데려가지 않았다"며 "광희에게 더 큰 무리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정글2'에서 광희는 올무 설치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발뒤꿈치를 다치는 부상을 당해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광희는 이후 지난 5일 방송에서 의료진의 소견 결과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하차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