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 20대 리즈시절 화제.."얼굴에 손 안대"

김현록 기자  |  2012.08.07 09:02
월간지 \'여원\'  표지, 영화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1990)의 조민수 월간지 '여원' 표지, 영화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1990)의 조민수
영화 \'청 블루 스케치\'(1986)의 조민수 영화 '청 블루 스케치'(1986)의 조민수


새로운 베니스의 여신, 조민수의 청춘스타 시절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조민수는 '친절한 금자씨' 이후 7년만에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신작 '피에타'의 주연을 맡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조민수의 20대 시절 모습이 온라인에서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공개된 사진은 1986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 1990년대까지 청춘의 아이콘으로 화려한 전성기를 구가한 조민수의 미모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청초함과 도발적인 매력이 공존하는 서구적인 마스크를 지닌 조민수는 당대 청춘 스타로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후 드라마 '모래시계', '피아노' 등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드라마 명작에서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내 딸 꽃님이'를 통해 여전한 미모와 안정감있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40대 여배우의 아우라를 유감없이 풍기고 있는 배우 조민수의 과거 사진 공개에 네티즌들은 성형 수술 논란이 전혀 없을 자연미인에다 현재까지도 변치 않은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도리어 시간이 지나며 여배우의 기품이 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조민수는 이에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는 희로애락이 얼굴에 드러나야 하잖아요. 감정이 가득한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 절대 손대지 않아요"라고 당당한 소신을 밝혔다.

그간 드라마를 주 무대로 활동했던 조민수는 영화 '피에타'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성스러우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풍기는 정체미상의 '여자' 역할을 맡아 이정진 등과 호흡을 맞췄다. 김기덕 감독은 조민수의 동물적인 연기 감각에 "흑발의 마리아"라며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조민수는 '피에타'가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국내 여배우로서는 강수연, 문소리, 이영애에 이어 4번째로 베니스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피에타'는 오는 9월 6일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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