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범 기자
홍석천은 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양학선 선수와 가족에 대한 다큐를 보고 감동한 나머지 식사 초대하고 싶다했는데 기사댓글에 별의별 안 좋은 얘기들이 있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게이인 내가 남자선수들 응원하면 그런 시선으로 볼 수도 있구나. 놀랐네요. 축구팀 응원해서 초대한다하면 11배 욕먹겠네. 정신 나간 사람들 신경 쓰고 싶지 않지만 진심 담아 응원한 걸로 욕지거리하는 못난 사람들 불쌍하네. 인생을 왜 그리 삐딱한 시선으로 살까"라며 일침을 가했다.
홍석천은 "그분들 아무리 욕을 해도 전 제방식대로 응원할겁니다. 대한민국 축구팀 이기세요. 올림픽선수들 모두 자랑스럽습니다. 승패를 떠나 여러분들은 인생의 승리자입니다"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앞서 홍석천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양학선 선수와 감동사연을 접한 뒤 양학선 선수와 부모님을 초대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고, 일부 네티즌들이 이를 비난하자 이에 불편한 심경을 고백한 것.
한편 홍석천의 일침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신경 쓰지 마시길", "좋은 일 하겠다고 한 건데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