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칸남자' 문채원, 카리스마 라이더 변신

문완식 기자  |  2012.08.09 08:16


배우 문채원이 오는 9월 방송되는 KBS 2TV 새수목극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라이더로 변신, 눈길을 끈다.


9일 제작사가 공개한 '차칸남자' 스틸 컷에서 문채원은 오토바이 위에서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 스키니진에 라이더들의 상징인 가죽재킷을 입고 가죽장갑까지 착용하는 등 완벽한 라이더의 모습을 하고 있다.

여기에 날카로우면서도 뜨거운 눈빛까지 더해지는 등 차가움과 터프함이 동시에 느껴져 관심을 모은다.


문채원은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습하기까지 한 산속 촬영에서 가죽 옷을 입은 채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장시간 촬영에 임하는가 하면 직접 오토바이를 배우는 등 대단한 열의를 보여 스태프들까지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문채원은 '차칸남자'에서 국내 굴지의 재벌 태산그룹 총수의 딸로 유년시절부터 그룹을 이끌어갈 후계자 교육을 철저하게 받으며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적으로 규정짓고 살아온 차가운 여자 '서은기'로 분할 예정이다.


한편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 작가와 '보통의 연애' 김진원 PD가 만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칸남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사랑했지만 그 사랑에 배신당한 뒤 복수를 다짐하는 남자 강마루(송중기 분)와 그 남자에게 거침없이 빠져 들어가는 여자 서은기(문채원 분), 목숨만큼 사랑한 남자를 배신할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여자 한재희(박시연 분)의 뜨겁고도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 드라마다.

'각시탈' 후속으로 9월 중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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