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부산=장문선 인턴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준호는 9일 오후 4시께 부산광역시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 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및 '2012 한·일 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에서 짐 캐리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내년 9월 열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초청할 출연자들과 관련, "짐 캐리에게 (출연료를)싸게 해서 올 수 없는지를 묻는 편지를 작성 중"이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는 "짐 캐리는 전용기도 태워달라고 하고 섭외 비용도 많을 것 같다"며 "진정성이 있는 코미디언에게 '웰 컴 투 코리아'라고 한 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안 된다면 최소 비용을 들여서라도 (출연 할 수 있게)해야겠다"고 덧붙였다.
'2012 한·일 코미디페스티벌'은 김준호가 2년 전부터 계획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특별 이벤트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내년 9월 개최 예정이다.
이번 '2012 한·일 코미디페스티벌'의 한국 대표로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꺾기도' '네가지' '아빠와 아들' 팀이 출연하며, 일본 대표로는 진나이 토모노리, 쿠마다 마사시, 마스야 키톤, 레이자라몽RG가 출연한다.
'2012 한·일 코미디페스티벌'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