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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과 배우 이태곤이 시베리아에서 '집짓기 대결'을 펼친다.
오는 12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이하 '정글2')에서는 북극해로 떠난 병만족의 '족장' 김병만과 '신참' 이태곤이 집짓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병만족이 떠난 황량한 툰드라 벌판에는 나무가 자라지 않아 주변에는 집을 지을 수 있는 재료도, 땔감도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이태곤은 설동과 이글루의 장점을 이용해 방풍 기능을 자랑하는 집을 만들었다.
반면 김병만은 짧은 관목가지만 모아 기초공사를 시작했다. 병만은 "시골에서 짧은 짚을 계속 연결해서 새끼줄을 만들듯이, 새가 나뭇가지를 하나 둘씩 물어다가 계속해서 쌓은 것처럼 그렇게 해서 만들어보자"며 무려 6시간에 걸쳐 집짓기에 열중했다.
한편 병만족은 이른바 '툰드라 닭'이라고도 불리는 뇌조를 발견해 엄청난 속도를 발휘하며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