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 KBS '해선' 제치고 1위 수성..MBC 몰락

전형화 기자  |  2012.08.13 07:45


SBS '일요일이 좋다'가 일요일 오후 버라이어티 1위 자리를 지켰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는 16.8%를 기록, 동시간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4.2%를 차지했다. MBC '무한걸스'와 '일밤-나는 가수다2'는 6.1%로 집계됐다.


'정글의 법칙'과 '런닝맨'으로 구성된 '일요일이 좋다'는 당초 이 시간대 부동의 1위였던 '해피선데이'에 밀려 줄곧 2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일요일이 좋다'는 '해피선데이'가 코너인 '남자의 자격'과 '1박2일'이 주춤하는 사이 '런닝맨' 시간대를 '1박2일' 시간대로 옮기는 승부수를 띄우면서 이 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또 다른 경쟁 프로그램인 MBC '일밤'은 SBS와 KBS에 밀려 시청률 꼴찌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파업기간 프로그램을 대체했던 '무한걸스'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다시 케이블로 옮겨서 방송된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2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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