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영화 '트와일라잇' 스틸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전 연인 로버트 패틴슨의 방송 출연 소식에 긴장하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레이더온라인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13일로 예정된 로버트 패틴슨의 '더 데일리 쇼' 출연을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측근은 "크리스틴은 로버트 패틴슨의 '더 데일리 쇼' 인터뷰에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며 "크리스틴은 패틴슨이 사생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코스모폴리스' 홍보를 위해 13일 오후 방송사 코미디 센트럴의 '더 데일리 쇼'를 시작으로 15일 오전 ABC '굿모닝 아메리카' 등 방송에 출연한다. 방송 외에도 매체 인터뷰, 프로모션 행사 등 홍보 일정이 다수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논란이 된 자신의 불륜과 결별이 조롱거리가 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로버트 패틴슨이 새 영화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반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공식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그는 내달 크랭크인 예정이었던 영화 '칼리' 하차를 결정한데 이어 영국 런던에서 진행되는 영화 '온 더 로드'의 프리미어 시사회에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스튜어트의 측근은 "크리스틴은 아직 수많은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설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유부남인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불륜사실이 폭로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여전히 로버트 패틴슨과 재결합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패틴슨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화를 가라앉히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시기라고 말해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재결합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은 2009년 영화 '트와일라잇'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식 석상에서 항상 다정한 모습을 보여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두 사람은 최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 사실이 발각되며 결별 수순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