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이민호 "신의(神意) 기다릴뿐" 안방출사표

최보란 기자  |  2012.08.13 10:12
이민호 <사진제공=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이민호 <사진제공=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민호가 드라마 '신의' 첫 방송을 앞두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민호는 13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 신용휘)의 주인공 최영 대장으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감사의 뜻을 담은 출사표를 던졌다.


이민호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 석 달 동안 촬영에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신의(하늘의 뜻)를 기다릴 뿐"이라고 마치 황산벌 전투에 나서는 계백장군처럼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

또한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지만 나는 팬심으로 달린다"라며 무엇보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했다.


지난 9일 '신의' 제작발표회장에는 17개국 이민호의 팬들이 보낸 15톤의 쌀 화환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고 드라마 홈페이지에는 응원과 격려의 글이 쇄도해 일부 내용은 조회수 5만건에 이르렀다. 또 1000여명의 중국 팬들은 드라마 성공 기원을 위해 8만4000 인민폐(한화 1천5백여만원)를 모금, 유니세프(국제아동기금)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는 평소에 트위터나 페이스북, 웨이보 등 각종 SNS를 통해 끊임없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이민호의 팬 사랑의 영향도 적지 않다. 현재 1200만명의 친구들을 갖고 있다. 이 같은 합산 수치는 국내에서 연예인, 운동선수, 기업인을 통틀어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소속사 측은 "이민호는 제작발표회가 있던 날 장장 5시간의 인터뷰를 마치고도 수많은 팬들의 사인 요구와 사진 촬영에 흔쾌히 응했다. 극도로 피곤한 상태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런 모습이 이민호의 타고난 착한 심성과 팬들에 대한 열성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또 평소에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팬들의 안부를 물으며 진솔하게 교감을 나눈 결과"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