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양현석, 짬뽕·공깃밥 멘트..미리 준비한것"

최보란 기자  |  2012.08.13 11:34
가수 보아 <사진제공=SBS> 가수 보아 <사진제공=SBS>


가수 보아가 'K팝스타'에서 함께 심사를 맡은 양현석과 박진영의 심사멘트가 미리 준비해 온 것임을 깜짝 공개했다.

보아는 지난 10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올해 말 시작되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날 DJ인 박소현은 보아에게 "'K팝 스타' 시즌1에서 보아씨는 심사위원으로서 대중에 정말 친근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1은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시작했던거고, 이번 시즌2는 좀 다를 것 같다. 어떤 마음가짐인가?"라고 질문했다.

보아는 "사실 시즌1때는 처음 하는거라 심사평을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 하지만 양현석, 박진영씨는 두 분 다 심사평을 준비해오더라. 어느 날, 생방송 중 양현석씨 종이를 쓱 보니 공깃밥, 짬뽕 이런 것들이 써있더라.(웃음) 그래서 나도 이번 시즌부터는 미리 멘트를 준비해야겠구나 생각하고 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당시 박진영의 K팝 심사평인 '공기반 소리반'을 빗대어 양현석이 "박진영씨가 제일 좋아하는 밥이 뭔 줄 아나, 공깃밥이다"라고 멘트를 해, 이슈가 되었던 것 등이 미리 준비한 멘트였던 것.

또한 보아는 "K팝 스타를 하는 동안 패션에 대한 기대치가 놓아져서 약간은 부담이 되지만, 그것조차 즐겁다. 기대된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보아의 드라마 시청 취미생활, SM 후배들과의 '온리 원' 커플 댄스 비교담, 보아의 깜찍 댄스에 대한 욕심 등 많은 이야기로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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