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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전 의원이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3차 예선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13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강 전의원은 지난 7월 중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슈스케4' 서울 지역 예선에 참여했다. 이는 3차 예선으로, 강 전의원은 1차, 2차 예선을 통과한 것이다.
한 관계자는 "강 전의원이 '슈스케4'에 지원했을 때만 하더라도 과연 어디까지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예선을 착착 통과하는 모습에 주위에서 다들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13일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강 전의원의 '슈스케4' 예선참가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는 강 전의원이 '강용석'이라고 적힌 명찰을 하고 있다.
'슈스케'는 1차 UCC영상 심사에 이어 2차 심사위원 심사가 진행되는데 이때는 이름표가 아닌 알파벳과 숫자가 혼용된 명찰을 착용한다. 강 전의원이 3차 예선에 올랐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진인 셈이다.
강 전의원의 3차 예선 참가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연예인 심사위원단이 심사하기 때문. 이번 서울 예선에서는 가수 이승철과 백지영, 길이 심사에 참여했다.
평소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강 전의원 입장에서는 '약자'가 돼서 심사위원들의 냉철한 심사평을 들어야하는 상황. 과연 강 전의원이 무슨 노래로 어떻게 심사를 봤고, 또 어떤 심사평을 들었는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에 대해 '슈스케4' 관계자는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강 전의원이 어디까지 통과했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슈스케4'는 국내 8개 지역 예선, 미국 LA와 뉴욕 예선, 호주 시드니 예선, 육군 현역 장병 예선을 모두 마치고 오는 15일 개막식에 이어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