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MBC가 올 가을 정통 멜로드라마 한편을 안방극장에 선보인다.
13일 MBC 관계자는 "'아랑사또전' 후속작으로 '보고싶다'를 편성 확정했다"고 전했다.
'보고싶다'는 지난해 방송 된 '내 마음이 들리니', '그대 웃어요'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와 '고맙습니다', '단팥빵을' 연출한 이재동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
문희정 작가는 지난해 방송 된 김재원 황정음 주연의 MBC '내 마음이 들리니'와 지난 2010년 방송 된 SBS '그대 웃어요'를 통해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막장이 아닌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드는 작가로 시청자에 인식됐다.
이재동 PD는지난 2007년 장혁과 공효진이 호흡을 맞춘 '고맙습니다'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에 빠트리며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보고싶다'는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으로 SBS '발리에서 생길 일' 같은 느낌의 정통멜로드라마"라며 "지난해부터 기획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고싶다'는 아직 캐스팅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여러 한류스타를 물망에 올리고 캐스팅을 진행중"이라며 "오는 9월 초 아역배우의 캐스팅을 마무리 하고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고싶다'는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