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천만 돌파 영화에 출연하게 될 줄 몰랐어요"
배우 김윤석이 13일 오후 6시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도둑들' 1000만 카운트다운 감사 이벤트에서 영화의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윤석은 "미친 것 같다. 천만을 돌파하는 영화에 출연하게 될 줄 몰랐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김윤석은 "관객여러분들께 우리 영화가 이렇게 사랑을 받게 되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
최종 스코어가 어디까지 갈 것 같은지 묻는 MC 김범용의 질문에 김윤석은 "욕심은 끝도 없다"며 흥행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기왕 천 만 간 김에 1400만 정도 해서 1위를 탈환하고 싶은데 마음은 지금 멈춰도 너무 너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지난 달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6일 만에 300만,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어마어마한' 흥행력을 자랑했다. '도둑들'은 개봉 3주차에도 큰 관객하락 없이 평일 20~30만 명, 주말 4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지난 12일 900만 고지에 올랐다.
엄청난 흥행력을 보이고 있는 '도둑들'이 김윤석의 바람대로 역대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아바타'를 앞지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도둑들' 1000만 카운트다운 감사 이벤트에는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김해숙이 참석해 팬들과 함께 허그 이벤트, 팬 사인회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