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 이틀째 입원중 "근육놀라..촬영강행의지 여전"

길혜성 기자  |  2012.08.14 10:32
티아라 소연 ⓒ스타뉴스 티아라 소연 ⓒ스타뉴스


티아라 소연이 교통사고로 이틀 째 입원 중이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14일 오전 스타뉴스에 "소연은 지금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사고로 인해 근육들이 많이 놀란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 측에서는 좀 더 안정을 취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지만, 소연은 '해운대 연인들' 촬영 참여에 여전히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13일 부산에서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해운대 연인들' 촬영이 계획돼 있던 소연은 교통사고 때문에 이날 촬영에 나서지 못했다. 다행히 14일에는 촬영이 없지만, 15일에는 촬영분이 있다.


이 관계자는 "소연의 촬영 참여 의지가 무척 강해 내일(15일) 촬영에 동참할 지 여부를 회사 및 제작진과 협의한 뒤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소연은 '해운대 연인들' 촬영에 참여하기 위해 13일 새벽 회사 차량을 타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던 중 오전 6시께 구미 부근에서 차가 빗길에 미끌어지면서 가드레일에 부딪힌 뒤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차량 안에는 운전자 이외에 소연을 포함, 스타일리스트 등이 있었고 곧바로 사고 현장 인근의 한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소연은 병원에서 CT 촬영 등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서울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편 소연은 현재 '해운대 연인들'에서 여주인공 고소라(조여정 분)의 철부지 이복동생 이관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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