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김종민, 사랑은 또 찾아온다

문완식 기자  |  2012.08.14 14:42
하하(왼쪽)와 김종민 ⓒ스타뉴스 하하(왼쪽)와 김종민 ⓒ스타뉴스


'사랑은 또 찾아온다.'

1979년생 동갑내기 친구 하하(본명 하동훈)와 김종민이 비슷한 시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하하는 결혼까지 결정했다.


하하 측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에 "하하와 별(29, 본명 김고은)이 오는 11월 30일에 결혼식을 올린다"며 "두 사람이 지난 3월부터 만나 교제해왔다"라고 밝혔다.

김종민도 최근 새로운 사랑을 찾아 조심스러운 사랑을 시작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종민은 해외에서 활동 중인 모델 A씨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하하와 김종민은 앞서 각각 안혜경, 현영과 공개 연애를 하다 지난 2009년 비슷한 시기에 결별의 아픔을 맛봤다. 3년 만에 아픔을 딛고 각각 사랑을 시작한 것이다.

친구인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 사랑을 다시 만나 핑크빛 러브모드에 싸여있던 셈이다.


여러모로 비슷한 두 사람이지만 입이 무거운 건 김종민. 하하는 앞서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에 김종민이 열애중임을 임시하는 글을 남겨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하는 당시 트위터에 "김종민 '두근두근' 노래 좋다! 종민아! 혹시 지금 만나는 여자 때문에 두근두근한 거니!? 제수씨 잘 지내지?"라며 "이런 이벤트쟁이! 네 가 가요계의 최수종 형님이다! 예쁜 사랑하길 바라^^ 나도 좀 가지 좀 쳐주라! 알흠다운노래! 말랑말랑 조 오~타!"라고 김종민의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하하 본인 역시 이 당시에 별과 연애 중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나도 가지 좀 쳐 달라"는 하하의 말은 친구 김종민 입장에서는 얄미웠을 것이다.


2000년 코요테로 데뷔한 김종민과 2001년 지키리로 가수 데뷔한 하하는 이후 가수보다는 예능인으로서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또 각각 연예인과 공개 연애를 했고 비슷한 시기 결별했다. 이번에 두 사람은 또 비슷한 시기 사랑을 다시 시작했다. 하하는 결혼까지 확정, '친구' 김종민보다 한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김종민은 공개연애를 극도로 꺼리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 역시 하하처럼 이번 사랑이 결혼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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