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발표' 하하 "예비신부 매력은 신앙심과 효심"

최보란 기자  |  2012.08.15 12:11
임성균 기자 임성균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본명 하동훈, 33)가 예비신부 별(본명 김고은, 29)의 매력을 자랑했다.

하하는 15일 낮 12시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MBC드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인인 가수 별(본명 김고은, 29)과 오는 11월30일 결혼 사실을 직접 발표했다.


하하는 예비신부의 매력에 대해 "고은이는 청순하고 섹시하고 귀엽다. 노래도 굉장히 잘한다. 무엇보다 효심이 지극한 효녀다. 저는 잘 못하는데 굉장히 부모님한테 잘한다. 아버지가 편찮으신데 열심히 기도하면서 모시는 게 좋게 보였다. 저런 여자라면 결혼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앙심이 깊고 중심을 잘 잡고 사는 친구인 것도 끌렸다. 저는 날라리라 그런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라고 덧붙여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14일 MBC를 통해 하하와 별의 결혼이 발표돼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알아오다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귀었으며, 6개월간의 진지한 만남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다. 두 사람은 이미 양가 상견례를 마친 상황이다.

2001년 그룹 지키리로 데뷔한 하하는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 '하하몽쇼', MBC 시트콤 '논스톱3', 영화 '원탁의 천사', '누가 그녀와 잤을까?' 등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연기 활동을 펼쳐 왔다. 최근 스컬과 듀엣 결성으로 '부산바캉스'로 인기몰이를 하는 등 연예계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별은 지난 2002년 '12월32일'로 데뷔해 '안부', '눈물샘', '드라마를 보면' 등으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삽입곡 '가슴에 새긴 말'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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