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태은PD, 울랄라세션, 김기웅CP ⓒ사진=홍봉진 기자
시즌4로 돌아온 '슈퍼스타K'의 제작진이 전 시즌들과 차별점에 대해 밝혔다.
15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 4'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김기웅CP는 "올해는 전 시즌보다 많은 반전 요소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CP는 "지난해까지 14회 예선녹화 7회와 생방송 7회로 구성됐다. 올해는 예선과 슈퍼위크를 1회 늘렸다. 그래서 예선 8회와 생방송 7회로 진행된다"라며 방송횟수에서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이어 "응모자수가 200만이 넘었다. 군대와 해외를 포함해 208만 정도인데 시즌1, 2, 3에 비해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육군에서도 2만 이상의 장병이 참여했다. 그분들도 쟁쟁한 실력을 지녔다"라며 오디션 참가자에도 변화가 있음을 밝혔다.
이어 "본선 룰의 변화를 궁금해 하실텐데 올해 많은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정도만 말씀 드리겠다. 슈퍼위크와 생방송에서 계속 반전의 묘미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기대해 달라"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기웅CP 또한 "시즌1과 시즌2에서 거의 안방마님 역할을 해 온 김태은PD가 합류했다. 어느 누구보다 슈퍼스타K에 대한 애정이 있고 실력으로 보여드릴 것"이라며 "시즌 1,2,3 보다 재밌고 감동적인 슈퍼스타K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린다"라고 말했다"라고 김태은PD에 바통을 넘겼다.
김태은PD는 "2년 동안 했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사실 기대보단 두려웠다. 성공으로 인해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고 시청자들도 어느 정도 피로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불안했다"라며 "그러나 방금 앞으로 보여드릴 테이프를 뽑고 왔다. 그러면서 저희가 만들었지만 이렇게 재밌고 감동적이고 좋은 콘텐츠가 나올 수 있었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해 기대를 자극했다.
'슈퍼스타K 4'는 총 지원자 수 208만 3447명으로 최종 공식 집계, 지난해 '슈퍼스타K3' 지원자수인 196만 7267명을 뛰어 넘으며 프로그램에 쏠린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에는 '슈퍼스타K'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승철,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안방마님이 된 윤미래에 이어 '강남 스타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싸이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즌4에서는 김용범PD가 하차하고 '재용이의 순결한19', '치욕! 꽃미남 아롱사태', '전진의 여고생4', '2PM의 와일드바니' 등을 연출해 온 김태은PD가 참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과 함께 화려만 막을 여는 '슈퍼스타K 4'는 국내 8개 지역 예선, 미국 LA와 뉴욕 예선, 호주 시드니 예선, 육군 현역 장병 예선을 모두 마치고 오는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원과 닛산 큐브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데뷔 음반 발매와 Mnet 아시아 음악 시상식 MAMA 스페셜 무대, 유수 기획사 연계 지원, 마카오 여행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