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독도수영횡단..日, '신불사' 방영 무기연기

길혜성 기자  |  2012.08.15 17:37
독도 수영 릴레이 횡단 프로젝트에 참여한 송일국 ⓒ한나라호=이기범 기자 독도 수영 릴레이 횡단 프로젝트에 참여한 송일국 ⓒ한나라호=이기범 기자


배우 송일국이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주연 드라마에 대해 일본 방송사가 무기한 방영 연기를 결정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15일 오후 송일국 주연 드라마로 지난 2010년 MBC에서 방송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일본 위성TV 방송사 BS닛폰 방영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BS닛폰은 당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오는 21일 첫 방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송일국이 독도 수영 릴레이 횡단 프로젝트에 참가했다는 사실이 일본까지 전해지며, 현지 시청자들의 항의를 우려해 방송을 보류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BS닛폰의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향후 방송 일자는 미정이다.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셈이다.


한편 송일국은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이 이끄는 독도 수영 횡단 팀에 합류,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피아의 옥요한과 헐랭, 용춘브라더스, 한국체육대학교 33명과 함께 직접 수영을 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독도 수영 횡단 팀은 지난 13일 경북 울진군 죽변항을 출발해 무려 220㎞를 1시간에 4㎞씩 릴레이 수영해 광복절인 15일 오전 독도에 도착,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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