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악마의 편집? "긴장유발..오해는 경계"

최보란 기자  |  2012.08.15 17:50
(왼쪽부터) 김태은PD, 울랄라세션, 김기웅CP ⓒ사진=홍봉진 기자 (왼쪽부터) 김태은PD, 울랄라세션, 김기웅CP ⓒ사진=홍봉진 기자


시즌4로 돌아온 '슈퍼스타K'의 제작진이 편집방향에 대해 "재미를 추구하되, 오해는 경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 4' 개막식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태은PD는 '악마의 편집'으로 유명한 프로그램의 편집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김태은PD는 "'악마의 편집' 이런 것을 의도적으로 시작한 게 아니다"라며 "저는 저희 팀이 가장 긴장감을 유발하고 재미를 줄 수 있는 편집을 한다고 자부한다. 오디션 현장에서 있었던 내용 중 가장 재밌고 궁금하게 하려는 방향으로 하다보니 나온 편집이다. 이번 시즌에는 그런 재미와 긴장감을 유발하되 오해가 일지 않도록 조심하는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PD는 또한 시즌4에 지난 시즌에 못잖은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했음을 언급, "울랄라세션도 시즌4에서는 준우승 정도 하지 않았을까"라는 말로 기대를 자극했다.


그는 "우리 프로그램의 타 오디션과 차별점은 음악과 노래를 다루는 과정에서 오는 감동과 재미를 전달한다는 점"이라며 "같은 프로라도 어떤 사람이 출연하느냐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시즌4의 포인트로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에 새로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싸이에 대해 "이승철씨 보다 독설을 4배 정도 한다. 구도가 재밌을 것 같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슈퍼스타K 4'는 총 지원자 수 208만 3447명으로 최종 공식 집계, 지난해 '슈퍼스타K3' 지원자수인 196만 7267명을 뛰어 넘으며 프로그램에 쏠린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에는 '슈퍼스타K'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승철,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안방마님이 된 윤미래에 이어 '강남 스타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싸이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즌4에서는 김용범PD가 하차하고 '재용이의 순결한19', '치욕! 꽃미남 아롱사태', '전진의 여고생4', '2PM의 와일드바니' 등을 연출해 온 김태은PD가 참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과 함께 화려만 막을 여는 '슈퍼스타K 4'는 국내 8개 지역 예선, 미국 LA와 뉴욕 예선, 호주 시드니 예선, 육군 현역 장병 예선을 모두 마치고 오는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원과 닛산 큐브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데뷔 음반 발매와 Mnet 아시아 음악 시상식 MAMA 스페셜 무대, 유수 기획사 연계 지원, 마카오 여행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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