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제작진 "女3호, 녹화 당시엔 모델활동 안했다"

최보란 기자  |  2012.08.16 10:17
\'짝\' 여자3호 방송출연 모습(왼쪽)과 쇼핑몰에 게재됐던 사진 '짝' 여자3호 방송출연 모습(왼쪽)과 쇼핑몰에 게재됐던 사진


SBS 리얼 다큐 프로그램 '짝' 애정촌 33기에 출연한 여자3호가 쇼핑몰 홍보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5일 방송한 '짝'에서는 ROTC 특집이 전파를 탄 가운데, 남성들의 몰표를 받은 혜전대 출신의 요리사 여자 3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뛰어난 미모로 등장부터 남자들의 관심을 모은 여자 3호는 방송에서 자신을 혜전대 외식경영계열을 졸업한 요리사로 소개했다. 또한 섬 생활로 꾸며진 애정촌에서 생활력 강한 모습으로 남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방송 후 여자 3호가 한 인터넷 의류 쇼핑몰 모델 및 디지털 카메라 동호회 사진모델 등으로 활약한 이력 등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짝' 남규홍PD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녹화 당시에는 모델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런던 올림픽 중계로 방송이 늦춰졌는데 녹화한지 상당히 오래됐다. 요리가 본업이 맞고, '짝' 녹화 후에 지인의 부탁으로 모델 일을 하게 된 걸로 알고 있다"라며 "만약 녹화 당시에 쇼핑몰 모델이나 다른 활동을 하고 있었다면 프로필에 명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해당 쇼핑몰에서는 논란을 의식한 듯 여자 3호가 모델로 등장한 사진들이 모두 삭제했다. 녹화 당시 여자 3호가 입었던 의상이 쇼핑몰에서도 판매된 의상이라는 점도 홍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쇼핑몰에 공개된 전화로 통화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결국 홍보사실을 인정한 것 아닌가", "아니라면 해명하면 될 텐데 삭제한 게 더 의심가네" 등의 의혹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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