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이 오는 9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극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카리스마와 함께 상상불가 독설을 선보인다.
17일 제작사에 따르면 문채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청순을 벗고 '얼음 심장'으로 돌아올 예정으로 극중 굴지의 재벌 태산그룹의 후계자로 길러지면서 모두를 적으로 규정하고 절대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차가운 여자 서은기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한다.
특히 문채원은 극 초반 어린 나이에 팀장 자리에 오른 자신을 무시하는 그룹 간부에게 서늘한 표정과 말투로 "지금부턴 좀 쪼셔야 겠어요. 혹시 복용하시는 심장약 있으면, 지금 드시는 게, 좋을 거 같은 데요?" 등 전혀 예상치 못한 수위 높은 독설을 하는 등의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또한 거침없는 독설과 함께 상대방을 쥐락펴락하는 서늘한 말투, 시크함 등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문채원의 연기 변신 예고에 네티즌은 "청순가련의 대명사 문채원이 독설을 한다니~ 상상할 수 없다", "저 독설 듣기만 해도 간담이 서늘~ 카리스마 연기 완전 기대된다", "문채원은 정말 팔색조 배우 인 듯~ 어떤 모습이든 전혀 어색함이 없다", "서은기는 진짜 매력 있는 캐릭터인 것 같다. 벌써부터 빠져드는 느낌이다" 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차칸남자'는 갑자기 자신의 인생에 들어온 한 남자를 거침없이 사랑하는 여자 서은기(문채원 분)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던졌지만 결국 그 사랑에 배신당하는 남자 강마루(송중기 분), 그리고 목숨만큼 사랑했지만 결국 그 남자를 벼랑 끝에 서게 만든 여자 한재희(박시연 분)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 드라마로 오는 9월 12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