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전속계약 동시 SM C&C주주됐다

20억상당 68만9500주 3자배정

길혜성 기자  |  2012.08.17 12:05
강호동 ⓒ스타뉴스 강호동 ⓒ스타뉴스


강호동이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SM C&C와 전속 계약을 맺음과 동시에 주주도 됐다.

SM C&C는 17일 오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강호동 및 신동엽과 전속 계약을 쳬결했다고 발표하며, 강호동 신동엽 등 총 4명을 대상으로 49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는 사실 역시 알렸다.


이번에 발행될 신주는 168만9500주로, 1주당 발행 가격은 2900원이다. 이에 SM C&C는 이번 증자를 통해 총 약 49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강호동은 이번 제 3자 배정 유상 증자를 통해 68만9500주를 배정받게 됐다. 약 20억원을 투자하며 SM C&C의 주주가 된 셈이다. 신동엽의 경우도 강호동과 똑같다.


하지만 강호동 신동엽은 곧바로 보유 주식을 팔 수는 없다. 1년간의 보호 예수 기간도 이번 계약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1년 뒤부터야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SM C&C 측은 "신주 배정자들은 당사의 소속 연예인 및 관계자로서 당사의 방송프로그램 제작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주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호동은 SM C&C와의 전속 계약 체결에 대해 "지난해 이후 많은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으나 가장 올바른 일은 MC로서 방송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께 더 큰 즐거움을 드리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해 조심스럽게 방송 활동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SM C&C와 전속계약 체결로 SM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통해 MC 본연의 일에 집중해 더 많은 재미와 감동을 국민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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