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의 황광희(왼쪽)과 시크릿의 한선화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와 시크릿의 한선화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3'(이하 우결3)에 나란히 합류한다.
17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나란히 최근 새로운 가상 부부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두 사람의 투입으로 지난해 하차한 닉쿤과 빅토리아, 정용화와 서현 커플에 이어 새로운 아이돌 커플이 탄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평소 예능에서 뛰어난 끼를 발휘하며 그룹 내에서도 남다른 인지도를 구축한 광희와 한선화는 최근 제작진과 미팅을 갖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최근 황광희와 한선화 측이 '우결3' 제작진과 미팅을 갖고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이미 첫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현재 '우결3'에서는 기존의 함은정과 이장우, 이특과 강소라 커플이 출연 중이다. 제작진은 향후 커플 교체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지만, 올해 말 이특의 군 입대가 예정돼 있는 만큼 사실상 출연진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황광희, 한선화 외에도 윤세아와 줄리엔 강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엠블랙의 이준도 최근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배우 오연서가 '우결3'에 새 커플로 투입된다는 이야기가 확산됐으나 소속사 측은 "출연 제의를 받았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드라마 촬영으로 출연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황광희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으며, 최근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캐스팅돼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후유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선화는 지난 2010년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에서 '백치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