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병헌과 이민정이 그동안 불거진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19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과 이민정은 이날 오후 교제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부터 연예계에서 끊임없이 교제설이 돌았으나 그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과 이달 중순 한 차례씩 열애설이 불거진 데다 결혼설이 기정사실처럼 이야기되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영화 행사 등에서 만나면서 친분을 쌓은 뒤 올 초부터 교제를 해왔다. 하지만 양측 모두 작품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어서 교제사실을 외부에 인정하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결혼 계획은 아직 없는데도 끊임없이 결혼설까지 나오자 결단을 했다"며 "이민정과 이병헌의 열애에 관한 인정을 하면서도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 50편 가까운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온 스타 배우.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한효주와 영화 '광해,조선의 왕'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민정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마이더스',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원더풀 라디오'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미녀 스타. '사랑비' 후속으로 6월부터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빅'에서 공유 수지와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