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MBC '일밤-승부의 신' 첫 대결에서 김수로가 탁재훈을 이겼다.
19일 첫방송 된 MBC '일밤-승부의신'에서는 MC 김수로와 탁재훈의 첫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승부의 신' 1라운드 첫 대결은 '쌍절곤으로 촛불끄기'. 쌍절곤을 이용해 50개의 촛불 끄는 것에 도전하는 미션이었다.
총 5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대결에서 첫 타자로 나선 김수로는 첫번째 시도에 37개의 촛불을 껐다. 뒤이어 도전한 탁재훈은 단 하나의 촛불을 끄는 굴욕을 맛봤다.
이어진 2차 시도에서 김수로는 4개의 촛불을 끄는데 그쳤지만 탁재훈은 무려 30개의 촛불을 꺼서 역습의 기회를 노렸다.
이후 계속된 시도에서 김수로는 계속적으로 탁재훈에게 앞서며 부러뜨린 초 3개를 제외하고 47개의 촛불을 모두 껐다. 탁재훈은 마지막 시도에서 촛불 5개를 끄지 못해 결국 47대 45의 점수로 김수로가 승리를 차지했다.
탁재훈은 "관객들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이상했다"며 "진짜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승부의 신'에서 탁재훈과 김수로는 30초 줄넘기, 쌍절곤으로 촛불 끄기, 이색 자유투 등의 경기를 10라운드에 걸쳐 펼친 뒤 승자를 가린다. 총 2회에 걸쳐 방송 되는 '승부의 신' MC 대결에서 누가 승리해 상대방에게 벌칙을 주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승부의신'은 스포츠·연예 등 각 분야의 라이벌들이 10라운드에 걸쳐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 올해 초 '무한도전'에서 방송해 큰 인기를 모았던 '하하vs홍철'편의 포맷을 가져와 정규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예능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