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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원이 KBS 2TV 새 주말극 '내 딸 서영이'(가제)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전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극중 여자주인공 서영 역에 캐스팅 된 최정원이 스케줄 조정 문제로 최근 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사는 "최정원의 매니지먼트사와 제작진이 스케줄 조율을 위해 노력했지만,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다"며 "최정원 측에서 심사숙고 끝에 먼저 작품에 피해를 주는 것이 옳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 역시 드라마를 위한 최정원의 깊은 뜻을 받아들여 하차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최정원 측은 "'내 딸 서영이'의 출연을 결정하기 전 이미 다른 작품의 출연이 결정된 상황이었다"며 "이 작품의 제작이 앞당겨지면서 '내 딸 서영이'와의 스케줄을 조율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드라마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가항력의 문제에 부딪혀 심사숙고 끝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하차를 하는 것이 맞다고 결정했다"며 "기대해주신 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뜻을 받아들여주신 제작진에게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과 자식에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 딸의 독기도 감싸 안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9월 15일 첫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