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도둑들', 오늘(22일) '해운대' 넘는다

안이슬 기자  |  2012.08.22 06:46


영화 '도둑들'이 22일 '해운대'의 기록을 넘게 된다.

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감독 최동훈)은 지난 21일 12만 1204명이 관람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누적관객은 1137만 4684명이다.


지난 15일 한국 영화 중 여섯 번 째로 천 만 영화에 등극한 '도둑들'은 이후 나흘만인 19일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5위인 '실미도'의 기록을 넘어섰다.

개봉 5주차에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도둑들'은 지난 21일까지 누적관객 1137만 명을 모아 '해운대'의 1139만 명 기록을 단 2만 명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도둑들'은 개봉 29일 만인 22일 '해운대의 기록을 무난히 돌파하게 된다.


'도둑들'이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오르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은 이제 단 네 편.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 '아바타' 다. '도둑들'은 여전히 평일 10만 명 이상을 동원하고 있어 곧 '태극기 휘날리며'의 1174명 기록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영화 흥행사를 새로 쓰고 있는 '도둑들'이 최고 흥행작 타이틀까지 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같은 날 10만 9048명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339만 8386명이다. '토탈 리콜'은 일일관객 4만 7607명, 누적관객 87만 9359명을 동원해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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