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신민아, 폭풍오열 연기 '가슴 먹먹'

김미화 기자  |  2012.08.23 08:25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배우 신민아가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 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3회에서 아랑(신민아 분)은 죽은 지 3년이 지났는데도 상하지 않은 채 발견된 자신의 시신을 봤다.


자신의 시신을 본 아랑은 그 동안 귀신이 되어 배고픔에 고통스러웠던 기억, 다른 귀신들에게 몰매를 맞은 기억 등을 떠올렸다. 이어 죽음의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저승에 가지 못하고 이승에서 고생스럽게 버텨왔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아랑은 영문도 모른 채 죽고 난 후 3년 동안 귀신으로 떠돌며 느꼈던 억울함을 모두 토해내기라도 하는 듯 폭풍오열 했다.


아랑은 앞서 지난 1, 2회에서 천방지축 왈패 같은 씩씩한 모습만 보였기에 아랑의 오열연기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기억실조증에 걸린 아랑 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아랑사또전' 제작관계자는 "아랑의 오열장면은 촬영 당시 분위기 또한 짠했다"며 "앞으로 아랑이 자신의 사연을 찾아가는 모습을 같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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