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선 인턴기자
MC허참이 '송해 빅쇼'시즌2 공연에서 '남원 스타일'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허참은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열린 '송해 빅 쇼' 전국투어 시즌2의 기자 간담회에서 공연에서 부를 곡들에 대해 설명했다.
허참은 이번 공연에 사또 역으로 출연해 가수 김용임 신유 금잔디, 코미디언 엄용수 김보화 등과 호흡을 맞춘다.
허참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남원스타일'을 무대에서 선사할까 하는 이야기를 연출자에게 들었다"며 "상상해봤는데 정말 열심히 해서 40여 명의 스태프와 가수들이 한 무대 위에서 '남원스타일'을 한다고 상상하니 정말 기대가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송해 빅쇼'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해는 "노래를 골라보니 고장별로 노래가 다 있더라. 근데 묻혀서 안 부르는 노래가 많았다"며 "몇 곡을 골라내다 보니 한 18곡 쯤 부를 것 같다"고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그 노래 하나로 그 지역의 역사와 인맥과 흘러가는 것을 엮어 놓은 곡들이 많다"며 "곡목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가까운 것을 골라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해 빅 쇼' 전국투어 시즌2는 '노래하는 팔도유람 송삿갓'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10월 21일 KBS부산홀 무대에서 열린다. 이후 내년 설까지 다시 전국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