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슈스케4', 2회만 지상파 넘어 동시간대 1위

최보란 기자  |  2012.08.25 09:57
<방송캡처=Mnet \'슈퍼스타K 4\'> <방송캡처=Mnet '슈퍼스타K 4'>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4'가 방송 2주 만에 두 자릿수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슈퍼스타K 4' 2화는 평균 9.1%, 최고 10.7%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Mnet+KM,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슈퍼스타K 4'는 버클리음대 출신 특공대 김정환 일병이 박진영의 'HONEY'를 부르는 장면에서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0대 여성(8.6%), 30대 여성(8%), 40대 여성(9.8%)에서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광주, 춘천, 마산, 울산 등에서 모두 두 자릿수 평균 시청률을 보였다.

2화에서 가장 눈길을 끈 팀은 싸이 심사위원에게 "우리의 귀를 울리는 것은 가창력이고 마음을 울리는 건 예술인데, 저는 지금 예술을 봤다"라는 극찬을 들은 3인조 남성그룹 허니브라운. 휠체어를 탄 한찬별은 어린 시절 앓은 뇌수막염 때문에 다리가 정상적이지 않은 장애를, 권태현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치료도 못 하고 앞니가 없는 상태를 방치한 채 오디션에 임했다. 이들은 2AM의 '이 노래'를 환상적인 하모니로 소화하며 슈퍼위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예고 영상에서 심사위원 싸이와 손담비를 눈물 흘리게 만든 주인공도 밝혀졌다. 육군 예선에 출전한 이용혁 일병은 최악의 경우 6개월여만 살 수 있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 예고 없이 오디션이 열리는 부대를 방문한 어머니 앞에서 그는 마음으로 노래를 했고, 이에 이승철 심사위원은 "감정이 복받쳐 노래 부르기가 힘들었을텐데 잘 했다. 슈퍼위크에서도 어머니를 모시고 좋은 무대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라며 합격을 줬다.

또 아버지의 사업실패, 부모님의 이혼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홍대광 지원자도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버스킹 스타일로 잘 소화하며 합격통보를 받았다.

이 날 노래 실력으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지원자는 버클리 음대 출신의 특공대원 김정환 일병. 김 일병은 유려한 기타 솜씨와 함께 자작곡과 박진영의 'HONEY'를 잇달아 보여주며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이밖에 관심을 모았던 강용석 전 국회의원은 해바라기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가족을 위해 노래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지난 시즌 '라푼젤녀'로 화제를 모았던 김아란 지원자는 라이브하이라는 그룹을 결성해 다시 한 번 슈퍼위크 진출권을 따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슈퍼스타K'의 감동과 재미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슈스케' 1화는 버라이어티, 2화는 감동 실화, 3화는 과연", "잘 생긴 남자들 어디갔나 했더니 모두 군대에 있었네", "지난 주 유승우에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 김정환 등장"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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