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방문 당시 YG사옥을 찾을 때 2NE1과 만난 윌 아이 엠(가운데)
4인 걸그룹 2NE1의 미국 LA 단독 콘서트에 세계적 힙합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멤버 윌 아이 엠과 애플딥이 깜짝 등장, 합동 공연까지 선보였다.
현재 글로벌 콘서트 투어 중인 2NE1(씨엘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은 24일 오후(현지시간) 오후 미국 LA 노키아 시어터에서 단독 공연을 가졌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7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공연에 이은 것이었다.
이날 현장에서 2NE1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중 일부는 콘서트가 끝난 직후(한국시간 기준 25일 오후)부터 트위터 등을 통해 윌 아이 엠과 애플딥이 공연 마지막 부분에 무대에 깜짝 등장한 사실을 알리며 관련 사진도 올렸다.
2NE1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스타뉴스에 윌 아이 엠과 애플딥이 깜짝 출연 사실을 확인해 줬다. 윌 아이 엠과 애플딥의 등장으로 현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는 게 YG 측의 설명이다.
윌 아이 엠은 2NE1과 지난 2010년 미국 LA 등에서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2NE1은 이미 윌 아이 엠과 10곡 정도 녹음을 마쳤으며, 추후 이 곡들로 미국에 본격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윌 아이 엠과 애플딥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때는 2NE1의 리더 씨엘과 합동 공연도 가졌다.
한편 2NE1의 LA 노키아 극장 공연에는 레이디 가가, 에미넴, 블랙아이드피스 등이 소속된 인터스코프 레코드(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산하 최대 레이블) 지미 아이빈 회장이 대기실을 찾고 공연까지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