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KBS 2TV '불후의 명곡'>
레게음악 인디그룹 윈디시티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3승을 거머쥐었다.
25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39대 전설 '이장희 특집' 제2부가 전파를 탔다.
대한민국 레게음악의 1세대로 라틴, 레게, 펑크 등 흑인음악을 추구하고 있는 5인조 혼성밴드 윈디시티는 1973년 이장희의 대표 히트곡인 '그건 너'로 무대에 올랐다.
독특한 한복을 입고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모은 이들의 흥겨운 춤사위에 관객들도 다함께 박수를 치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장희 역시 시종일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지켜본 후 감탄사를 연발 했다.
대기실에게 윈디시티의 무대를 지켜보던 MC들과 동료가수들도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있느냐", "10년 만에 음악적 충격을 받았다. 획기적이다", "고음한번 안 지르고 관객들을 압도하는 무대였다", "윈디시티 팬이 되었다"라며 극찬했다. 노래를 듣고 난 이장희는 "한 마디로밖에 표현할 수 없다. 와우!"라며 감탄했다.
윈디시티는 첫 출연에 401표를 획득하며 인피니트 성규를 제치고 1승을 차지한데 이어 슈퍼주니어 려욱, 울랄라세션을 제치고 3승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