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고별가수전, 한영애 1위· 카이 탈락(종합)

김성희 기자  |  2012.08.26 19:52
ⓒ사진=나가수 캡쳐 ⓒ사진=나가수 캡쳐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서 가수 한영애가 1위를 차지했다.

한영애는 26일 오후 방송된 '나가수2'에서 1위에 등극했다. 반면 카이는 열창했음에도 최하점을 획득하며 광속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은 8월의 고별 가수 전으로 진행됐다. 지난 경연에서 하위권이었던 카이를 비롯해 한영애, 국카스텐, 김연우, 정엽, 서문탁이 참여했다.

또한 2012년 런던 올림픽 펜싱, 양궁, 유도, 사격 국가대표팀이 청중평가단으로 특별 참여했다. 가수들은 저마다 컨디션 난조 임에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응원을 받고 최선을 다한 무대를 선보였다.


국카스텐은 자진해서 첫 번째 가수로 나섰다. 국카스텐은 들국화의 '행진'을 선곡했다. 그들은 들국화와의 인연을 밝히며 원곡보다 더 밝고 경쾌한 느낌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들은 곡 제목과 맞게 탭댄스로 분위기를 뛰었다.

서문탁은 이은미의 명곡 '기억 속으로'를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편곡과정에서 전조로 드라마틱한 무대를 꾸몄다.


한영애는 들국화의 명곡 '사랑한 후에'를 준비했다. 한영애는 기존 곡이 가진 무게감을 가지면서 깔끔하게 편곡했으며 가사에 충실한 듯 감정표현도 선보였다.

네 번째로 팝페라 가수 카이가 출격했다. 카이는 광속탈락의 위험을 안고 하덕규의 '가시나무'를 선택했다. 그는 "과거 가정형편이 어려웠을 때 힘을 준 곡"이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손수경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엽은 최성원의 '제주도의 푸른밤'을 쌈바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는 선곡이유로 "스케쥴과 경연으로 지쳐 있는데 노래로나마 제주도로 떠났으면 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연우가 무대 위에 올랐다. 김연우는 김민우의 '사랑일 뿐 야'를 선곡했다. 그는 기타리스트 김세황의 기타선율에 맞춰 특유의 고음으로 발라드 황제다운 포스를 드러냈다.

모든 경연이 끝나고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한 출구조사에서 1위는 국카스텐이 선정됐고 최하위로 카이가 선정됐다. 그러나 실제 순위 발표에서 한영애가 1위를 차지했으며 6위는 카이였다.

카이는 고별인사 소감으로 "아까 메달리스트를 보면서 느낀 점은 비인기 종목이라는 것이 있는 것 이었다"며 "아직 많은 분들께 팝페라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데 역량이 부족했다. 앞으로 정말 따뜻한 음악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3,4위는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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