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지성' 김보경, '개콘' 깜짝 출연

문완식 기자  |  2012.08.26 21:40


축구선수 김보경(23, 잉글랜드 카디프 시티 FC)이 KBS 2TV '개그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 개그 감각을 선보였다.


김보경은 26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피곤한 가족' 코너에 등장했다.

이날 김보경은 피곤한 가족(김재욱, 이동윤, 김민경, 박소영, 김대희, 김태원, 허민, 이상호, 이상민)들 앞에서 볼트래핑 등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여 방청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보경은 가족들을 상대로 드리블을 하다 김민경에 막혔고, 김민경은 이 틈을 타서 김보경의 볼에 입맞춤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경은 2명이나 되는 개그맨들을 업고는 "왜 이렇게 피곤하지"라는 말과 함께 퇴장했다.


한편 김보경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2차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어 승리에 일조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보경은 '제2의 박지성'으로 불리며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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