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장훈 소속사>
가수 김장훈에 미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태프의 참여 속에 할리우드 핫 아이콘 패리스 힐튼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김장훈은 27일 오전 4시께 "한국이다! 만세, 집이야"라며 한국으로 돌아온 사실을 알렸다.
김장훈은 26일에도 "조기 귀국합니다. 10월2일 수교 20주년 중국 방송 때문에 상하이도 가야하고 앨범녹음도 마무리해야하고 할일이 태산이라 1박5일로 살인적인 뮤비 촬영 일정을 마치고 11월에 있을 공연 때문에 뉴욕으로 가려했으나 충동 귀국합니다. 사실은 너무 가고 싶어서 한국향기 한국하늘 그립네요"라며 계획보다 일찍 귀국할 것임을 이미 전했다.
김장훈은 "며칠 나와 있어도 집에 가고 싶어 주리를 트는데 내년에 6개월은 어떻게 나와 있죠? 걱정이네요 암튼 뮤비는 너무 멋지게 나올 듯하구요. 패양(패리스 힐튼)도 무척 만족해하니 좋습니다. 빨리 신곡 들려 드리고 싶어요. 이번 앨범 정말 마지막인양 올인하니 결과가 어찌되든 후회는 없겠네요. 그래도 잘돼야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22일 김장훈의 10집 앨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미국 LA로 향했고, 여주인공인 패리스 힐튼과 함께 말리부 해변 등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김장훈 측은 "5년 만에 발표되는 발라드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패리스 힐튼을 출연시켜 화제를 모았던 김장훈은 뮤직비디오 제작 또한 완벽을 기하기 위해 세계적인 영화 관련회사인 3ALITY, LOOK FX와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3ALITY는 '스파이더맨' '캐리비안의 해적4' 등의 3D촬영 팀으로, 할리우드 3대 3D촬영팀으로 꼽히는 회사이다. LOOK FX는 '아바타' '언더월드4' '블랙 스완' 등의 특수효과와 후반 CG작업을 한 회사다. 두 회사 모두 높은 기술력을 자랑해 김장훈이 최종 낙점했다.
김장훈 측에 따르면 3ALITY의 프로듀서인 테드 케네디는 "김장훈의 공연실황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 일을 하게 됐다"며 "가수이면서 그런 연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테드 케네디는 또 "내년에 있을 김장훈의 미국 8개주 투어 또한 함께 3D촬영 작업을 하고 싶다"며 "김장훈에게는 미국 가수들이 갖고 있는 고음역의 소리와 미국 가수들이 갖고 있지 않은 묘한 아픔이 목소리에 담겨 있는데, 우리 모두 그의 노래를 사랑하며 미국에서도 싱글 발표하기를 권유했다"라고 전했다.
촬영을 마친 김장훈은 "세계 최고의 스태프와 일을 했고 상상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줌에 너무 감사하고 즐겁게 일해 줘서 행복했다"며 "제대로 된 월드릴리스를 통해 함께 한 사람들이 보람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교통사고 장면 등은 최고의 기술만이 표현할 수 있는 명장면이 될 것이고 3D의 장점을 최대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패리스 힐튼 양 또한 너무 열심히 해주었고 스태프와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촬영과 상관없이 앨범마케팅에 필요한 인터뷰 등 모든 협조를 해줬고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 정성들여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고 소회했다.
한편 김장훈은 10집 녹음을 진행한 후 이번 말 중국 상하이로 출국, 현지 스태프와들과 공연에 연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