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현무 사표제출. 주중 입장 발표"

이경호 기자  |  2012.08.27 12:23


KBS 측이 전현무 KBS 아나운서의 사표 제출을 공식 인정했다.

27일 오후 KBS 홍보실 한 관계자는 "전현무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실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전현무 아나운서의 사표제출은 27일 오전 국회 문방위에서 열린 'KBS 결산보고' 직전에 보고된 것으로 안다"며 "어제 오후 아나운서실을 통해 사표를 제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현무 아나운서의 사표 수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에 그의 퇴사 여부 날짜도 확정되지 않았다. 전현무 아나운서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공식적으로 하차 의사를 밝힐 때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전현무 아나운서나 KBS 측이 이번주 중으로 KBS 퇴사 여부에 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며 "아무래도 전현무 아나운서가 자신이 출연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현재 KBS 2FM '전현무의 가요광장'의 DJ를 맡고 있다.


한편 전현무 아나운서는 오는 9월 프리랜서 선언이 확실시 되고 있다. 그는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 숙직'이라는 글을 올려 KBS 퇴사를 암시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자신이 MC를 맡고 있던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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