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송일국 입국불허에 "日 선진국 맞나?"

이준엽 기자  |  2012.08.27 14:43
김장훈(왼쪽)과 송일국 ⓒ스타뉴스 김장훈(왼쪽)과 송일국 ⓒ스타뉴스


가수 김장훈이 배우 송일국의 일본 입국 불허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장훈은 27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그냥 궁금해서 일본외무차관에게 물어보는 건데, 기사를 보니 김장훈과 독도횡단을 한 송일국은 정서상 일본에 입국할 수 없다고 되어있던데 그럼 저는 되는 거죠?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내년에 도쿄공연준비하고 있거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입국만 된다면 일본극우들의 그 무엇은 제가 알아서 극복할테구요. 가는 이유는 일본에서 하도 독도로만 제가 알려져 있는 듯해서 한국 콘서트킹의 매력을 일본 분들에게도 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송일국이 "일본 외무차관 '송일국, 미안하지만 일본 못 온다'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그냥 내 세 아들 이름이나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란 글을 올린 것과 관련 "송일국과 통화했는데 멋지다 그랬더니, '뭐 세 아들 이름 한 번 불렀을 뿐인데요'하네요. 사나이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김장훈은 "독도 때문에 문화규제. 일본 선진국 맞는가?"라는 글을 덧붙이며 일본의 옹졸한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야마구치 쓰요시 일본 외무성 부대신(차관)은 한 방송에 출연해 김장훈과 함께 최근 독도 수영 릴레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송일국과 관련해 "미안하지만 앞으로 일본에 오기는 어려울 것 같고 이는 일본의 국민감정이라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한편 김장훈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가셔서 태극기 날리시고 오셔야죠", "진정한 애국자 김장훈",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 만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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