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김강우·조여정, 新 로미오와 줄리엣 탄생

김성희 기자  |  2012.08.29 09:20
ⓒ사진=해운대 연인들 캡쳐 ⓒ사진=해운대 연인들 캡쳐


배우 김강우와 조여정이 원수 집안과 결혼하게 돼 이혼위기에 놓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 연출 송현욱 박진석)에서 기억상실로 차력사 남해가 된 이태성(김강우 분)과 고소라(조여정 분)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이임이 밝혀졌다.


이날 남해는 육탐희(김혜은 분)가 고소라에게 무례하게 구는 행동에 분노했고 욱한 마음에 양만호 회장 친아들 찾기에 자원했다. 극 후반 육탐희는 남해가 실제 아들로 밝혀지자 원수의 딸인 소라와 이혼하라고 종용했다.

고소라는 친모와의 인연과 집안의 숨겨졌던 사연을 알게되면서 이혼을 결심했다. 반면 '소라 앓이' 중인 남해는 육탐희와 고소라에게 "누구 마음대로 이혼이냐"고 외치며 결사반대했다. 향후 두 사람의 험난한 애정전선을 예고했다.


'해운대 연인들'은 현재 8회까지 진행되면서 남녀주인공의 코믹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잘 나가는 엘리트 검사의 기억상실과 몰락한 가정환경에서도 캔디처럼 자란 여자주인공의 만남은 많이 본 듯한 소재다.


그러나 해운대라는 색다른 배경과 빠른 전개는 저조했던 KBS 월화드라마 시청률을 상승하게 하면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또한 극 초반부터 출생의 비밀이 사진으로 대놓고 공개하면서 진부해질 수 있는 요소를 코믹하게 풀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되어버린 두 사람이 태성의 정혼자인 윤세나(남규리 분)를 비롯해 삼촌수산의 식구들까지 알게 될 경우 무사히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지 더 기대를 모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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