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버트 패틴슨(왼쪽) 크리스틴 스튜어트, 영화 '브레이킹 던 part1' 스틸
"나는 이제 노숙자다"라고 말했던 패틴슨의 말은 농담이 아니었다.
할리우드 톱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옛 연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함께 살던 집을 팔 계획이다.
US위클리 등 미국연예매체는 28일(이하 현지시각) "패틴슨이 스튜어트와 1년 동안 동거했던 로스앤젤레스 소재의 집을 팔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측근은 "패틴슨은 이곳에 너무 많은 추억이 있다"고 말했다.
또 측근은 "로버트는 스튜어트를 미워하지도 않으며 지금 화가 난 상태도 아니다"라며 "다만 스튜어트가 왜 그랬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2009년 '트와일라잇'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3년 간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지난 달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을 연출한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불륜 사실이 발각돼 결별했다.
불륜 사실을 인정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이후 전 연인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살던 집에서 나온 뒤 활동을 중단한 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전 연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 스캔들 이후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코스모폴리스' 홍보를 위해 인터뷰와 TV 출연 등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