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美서 패리스힐튼에 '못된손'.."10월 재회"

길혜성 기자  |  2012.08.29 11:58
김장훈 <사진출처=김장훈 미투데이> 김장훈 <사진출처=김장훈 미투데이>


가수 김장훈이 '할리우드 핫 아이콘' 패리스 힐튼에 이른바 '못된 손'을 전파한 모습을 공개, 네티즌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김장훈은 29일 오전 10시10분께 자신의 미투데이에 "힐튼이 뿌잉뿌잉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네요. 재밌었나 봐요. 한 발 늦었네. ㅋ 이렇게. 빨리 올릴 줄이야.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중간종간 확인하면서 무지 좋아했는데. 사람 다 똑같나 봐요. 저도 작품이 잘되면 제일 기분 좋고 너그러워져서. 그때를 노려서 못된 손을 했죠 ㅋㅋㅋ"이란 글과 함께 패리스 힐튼의 허리와 엉덩이 사이에 자신의 손을 갖다 된 사진을 올렸다.


김장훈은 이어 "(뿌잉뿌잉에는 못된 손으로 대응을 ㅋ)못된 손 하기 전에 설명을 해줬죠. 혹시 뺨 맞으면 개망신이라 ㅎ 제가 한국에서 개발한 이런 어쩌고 한참 설명했는데. 아주 짧게 허무하게 '오케이' ㅎ 손위치 괜찮냐고 물었더니 쿨하게 '오케이'ㅎ 좀 더 한 것도 있는데. 힐튼 양 이미지 상...19금 이라 ㅎ"란 글도 덧붙였다.

앞서 김장훈은 28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및 쉴 때 본 패리스 힐튼은 정말 프로였고 유쾌한 사람이었다"며 "한국식 애교인 뿌잉뿌잉 동작과 못된 손 등을 가르쳐 줬는데 재미있게 받아들여 고마웠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또 "패리스 힐튼이 10월에 한국에 올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그 때 재회해서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 때 열심히 해 준 것에 보답할 것"이라며 웃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김장훈과 찍은 사진이 좋다. 그는 재밌고 좋은 남자다. 김장훈과 촬영을 하면서 굉장한 시간을 보냈다"는 글과 함께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등장한 뿌잉뿌잉 애교를 선보인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최근 김장훈은 정규 10집 앨범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패리스 힐튼을 확정한 뒤 미국 LA로 출국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태프와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2D와 3D, 두 가지 버전으로 오는 10월 초 앨범 발매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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