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 아름)가 화영 탈퇴 논란 후 처음으로 오는 9월 8일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 콘서트를 통해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KBS 한류추진단 오세영 단장은 30일 오전 스타뉴스에 "티아라가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 콘서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오세영 단장은 "티아라가 그동안 내부적인 갈등이 있었지만 그룹 내 문제라고 본다"며 "최근 갈등이 해결됐다고 판단, 이번 콘서트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티아라의 출연 여부를 두고 고민했다"라며 "앞서 카라도 갈등이 있었지만 잘 봉합 됐다. 티아라 역시 그런 경우라 본다"고 전했다.
오세영 단장은 "티아라가 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라는 판단 하에 제작진이 출연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티아라의 이번 공연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티아라 논란' 후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공식석상이다. 멤버들은 논란 후 개별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 29일에는 자필편지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티아라가 출연하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 콘서트 K-POP Nature+는 오는 9월 8일 제주 ICC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보아, 2AM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