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19금' 노래로 음원차트 올킬 '신기록'

박영웅 기자  |  2012.09.01 08:00
지드래곤 <사진=신곡 \'그XX\' 뮤직비디오 캡처> 지드래곤 <사진=신곡 '그XX' 뮤직비디오 캡처>


지드래곤이 19금 신곡을 발표했음에도 1위를 차지하며 음원파워를 과시했다.

지드래곤이 1일 공개한 솔로 신곡 '그XX'는 멜론 등 각종 음원 사이트 1위에 올랐다. 19세 미만 청취불가인 신곡이 발매와 동시에 차트정상을 차지한 것은 드문 일이다.


특히 음원차트가 생긴 이래 19금곡이 차트를 휩쓴 건 처음. 지난해 리쌍의 'TV를 껐네'가 1위를 했지만, 사후 심의제도로 인해 음원 발표 이후 19세 미만 청취불가 판정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자발적 19금곡이 1위를 한 것은 지드래곤이 처음이다.

이는 빅뱅과 지드래곤의 음악을 듣는 팬층이 10대에 편중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기도 하다. 20·30대 가요 팬들이 큰 관심을 보인 셈이다.


앞서 YG 측은 '그XX'의 가사 등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19세 미만 청취 불가를 붙일 것임은 물론 이를 모든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에 요청할 것이라 밝혔다. 여기에 뮤직비디오의 경우 문제가 될 노랫말을 삭제한 이색 프로모션 방식도 택했다.

지드래곤 지드래곤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10대 팬들도 제한 없이 시청할 수 있게 한 것. 보다 많은 사람들에 '그XX' 뮤직비디오를 보여주기 위한 YG 측의 결정인 셈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2009년 이후 3년 여 만에 솔로로 나섰다. 앞서 인트로 곡에 해당하는 신곡 '원 오브 어 카인드'를 발표, 특유의 힙합 곡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드래곤의 '그XX' 뮤직비디오에는 YG의 새 걸그룹 멤버 김제니가 여주인공으로 출연, 또 다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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