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들' '이웃사람', 土극장가 흥행 쌍끌이

이경호 기자  |  2012.09.02 11:42


영화 '공모자들'과 '이웃사람' 등 범죄 스릴러물이 토요일 극장가 흥행 쌍끌이를 이뤘다.

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공모자들'이 21만 19명(스크린수 497개, 상영횟수 2715회)의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56만 540명이다.


'공모자들'에 이어 '이웃사람'이 17만 3604명(스크린수 494, 상영횟수 2691회)을 동원, 누적관객수 176만 9329명을 기록했다.

'공모자들'과 '이웃사람'은 끔찍한 범죄를 다룬 스릴러 작품이다. 먼저 '공모자들'은 임창정 최다니엘 오달수 주연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범죄 스릴러다.


'이웃사람'은 강풀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한 동네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두고 동네사람들이 범인으로 의심되는 한 남자를 주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모자들'과 '이웃사람'은 사회적 범죄를 다룬 스릴러로 지난달 천만 흥행 '도둑들'에 이어 한국영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모처럼만에 등장한 이들 스릴러물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중범죄와 맞물려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 흥행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2만 3254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48만 8033명이다.

4위는 천만흥행 '도둑들'이 10만 7396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은 1249만 8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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