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드래곤, 새 앨범 발매일 확정..15일 7곡 발표

3년만에 솔로앨범 발표..음반 판매량 기록도 관심

박영웅 기자  |  2012.09.02 15:28
지드래곤 신곡 \'그XX\' 뮤직비디오 지드래곤 신곡 '그XX' 뮤직비디오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솔로 앨범 발매일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2일 복수의 음반업계 관계자가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15일 새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정식 발매한다.


지드래곤이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3년 만이다. 새 음반에는 선공개된 '원 오브 어 카인드' '그XX' 외에 신곡 5곡이 새롭게 수록될 계획이다.

2곡을 선공개한 지드래곤은 이색 프로모션을 택하고 음원 및 유튜브 파워를 과시했다. 그간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은 물론 패션, 퍼포먼스 등 늘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해온 만큼, 이번 음반에 담길 그의 새 음악은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실험적인 프로모션도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 음반의 인트로곡 '원 오브 어 카인드'는 음원공개 없이 뮤직비디오만 공개됐으며, '그XX'는 자발적으로 19세 미만 청취불가 판정을 결정했음에도 불구,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음원차트가 생긴 이래 19금곡이 차트를 휩쓴 건 처음. 지난해 리쌍의 'TV를 껐네'가 1위를 했지만, 사후 심의제도로 인해 음원 발표 이후 19세 미만 청취불가 판정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자발적 19금곡이 1위를 한 것은 지드래곤이 처음이다.


이는 빅뱅과 지드래곤의 음악을 듣는 팬층이 10대에 편중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기도 하다. 20·30대 가요 팬들이 큰 관심을 보인 셈이다. 여기에 뮤직비디오의 경우 문제가 될 노랫말을 삭제한 이색 프로모션 방식도 택했다.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10대 팬들도 제한 없이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지드래곤의 음반파워도 큰 관심사다.

지드래곤은 2009년 8월 중순 첫 솔로 앨범 '하트 브레이커'를 발표, 여러 곡을 동반 히트시키며 그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앨범(한터차트 기준)이란 기록도 보유했다. 지드래곤의 새 솔로 앨범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편 지드래곤의 '그XX' 뮤직비디오에는 YG의 새 걸그룹 멤버 김제니가 여주인공으로 출연, 또 다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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