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 '승부의신' 등장..'5월 녹화분·일부편집'

박영웅 기자  |  2012.09.02 17:40
닉쿤 <사진=MBC \'승부의신\'> 닉쿤 <사진=MBC '승부의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닉쿤이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승부의신'에 출연했다. 이는 지난 5월 녹화분으로, 닉쿤은 일부 대결에서 모습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된 '승부의신' 3회는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김동완 이민우 에릭 앤디 전진 신혜성)와 아이돌그룹 2PM(준수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은 10라운드에 걸친 대결을 공개했다. 닉쿤은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일부 출연했다.

앞서 제작진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닉쿤의 출연 분량을 대거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회 방송 역시 닉쿤이 대결 일부에서 등장한 바 있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 5월 녹화된 것으로 닉쿤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기 전에 이뤄진 녹화다.


지난 19일 첫 방송한 '승부의신'은 스포츠·연예 등 각 분야의 라이벌들이 10라운드에 걸쳐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 올해 초 '무한도전'에서 방송해 큰 인기를 모았던 '하하vs홍철'편의 포맷을 가져와 정규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예능프로그램이다.

한편 '승부의 신'은 첫 방송부터 '무한도전'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임을 확실히 하면서도 신화와 2PM의 불타는 승부욕을 그려내며 재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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