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경미가 이경규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정경미는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희극여배우들' 코너에서 남자친구인 윤형빈을 소재로 한 개그를 선보이며 이경규를 도마 위에 올렸다.
이날 무대에서 "남자친구인 윤형빈을 뺏어간 이경규를 고발하겠다"고 말문을 연 정경미는 "윤형빈이 이경규만 따라 다닌다"고 말했다.
정경미는 "남자친구가 '남자의 자격' 코너에 출연하고부터 너무 바쁘다"며 "알아보니 '남자의 자격'은 일주일에 단 하루 촬영이었다. 알고보니 남자친구가 이경규씨와 하루는 골프, 하루는 낚시를 다니고 심지어 집에서는 대기를 하느라고 옷을 입고 잠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경규 씨는 결혼할 때 주례도 봐주고 냉장고도 사주고 벽걸이 TV도 사달라. 그리고 양쪽에 축의금도 많이 내달라"고 말했다.
정경미는 더불어 "윤형빈은 잘 들어라. 네 꿈이 유재석이라고 했지. 네가 이경규 밑에 있는한 네 꿈은 이윤석이다"고 독설을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