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람' 200만 눈앞..'공모자들'과 경쟁

안이슬 기자  |  2012.09.03 06:42


영화 '이웃사람'이 200만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이웃사람'(감독 김휘)은 14만 5640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은 191만 4969명으로 200만 고지를 눈앞에 뒀다.


'이웃사람'은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과 또 다른 희생을 막고자 하는 맨션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강풀의 동명 웹툰 원작으로 했다.

지난 달 22일 개봉한 '이웃사람'은 '도둑들'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흥행작들 틈에서도 선전하며 여름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웃사람'은 쟁쟁한 영화들과 1위 경쟁을 벌이며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웃사람'은 지난 달 30일 신작 '공모자들'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이어가며 쌍끌이 흥행 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을 이겨내고 흥행하고 있어 더욱 의미 있다.

박스오피스 1,2위를 다투고 있는 두 스릴러 영화 중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공모자들'은 18만 9162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74만 9694명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0만 7776명을 모아 3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은 459만 5784명이다. '도둑들'은 일일관객 9만 3374명, 누적관객 1259만 1574명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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