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의신'PD "닉쿤, 내용방해 안되게 편집했다"

김미화 기자  |  2012.09.03 10:25
ⓒ\'승부의 신\' 방송화면 캡처 ⓒ'승부의 신' 방송화면 캡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닉쿤이 지난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승부의신'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 된 신화vs2PM의 대결은 지난 5월 녹화분으로 닉쿤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기 전에 이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닉쿤은 일부 대결에서 모습을 내비쳤다.


'승부의 신' 김민종 PD는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제작진 회의를 통해 지난 2일 방송 된 '승부의 신'에서 닉쿤 분량을 최대한 편집했다"며 "닉쿤의 멘트나 리액션 같은 부분은 다 편집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PD는 "단체전 경기 등에서 닉쿤의 모습이 아예 안 나오게 되면 점수가 왜 저렇게 됐고, 어떤 식으로 진행됐는지 내용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생겨서 흐름에 방해 안 되는 선에서 방송을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PD는 "제작진이 회의를 해서 오는 9일 방송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편집해서 방송에 내보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승부의신' 3회는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김동완 이민우 에릭 앤디 전진 신혜성)와 아이돌그룹 2PM(준수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이 10라운드에 걸친 대결을 공개했다.


이날 '승부의 신'은 1998년 데뷔한 신화와 2008년 데뷔한 2PM이 짐승돌이라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흥미로운 대결을 펼치며 재미를 줬다. 닉쿤은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일부 출연했다.

지난달 19일 첫 방송한 '승부의신'은 스포츠·연예 등 각 분야의 라이벌들이 10라운드에 걸쳐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 올해 초 '무한도전'에서 방송해 큰 인기를 모았던 '하하vs홍철'편의 포맷을 가져와 정규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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