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에타'가 이탈리아 현지 관객을 만난다.
4일 영화 배급사 NEW는 '피에타'가 오는 14일 이탈리아 전역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오는 6일 국내 개봉에 이어 이탈리아 개봉이 결정된 '피에타'는 로마 밀라노 피렌체 나폴리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 14일 현지 관객을 만난다.
'피에타'의 해외배급사인 화인컷은 "'피에타'는 영화가 완성되기도 전인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부터 여러 이탈리아 배급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으며 그 중 이태리 중견 배급사 굿필름에 선판매 되었다"고 전했다.
화인컷은 이어 "그간 김기덕 감독의 영화가 열 편 이상 해외에 소개되면서 많은 나라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충성도를 보이는 배급사들이 형성되어왔다"며 "특히 신작 '피에타'는 김기덕 감독의 전기와 후기 영화를 접목시키는 강렬한 소재와 이야기로 많은 해외 배급사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피에타'는 이탈리아 개봉에 앞서 4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공식 상영을 통해 영화제 관객을 만난다.